제주수선화를 식물나라 카테고리에 올리지 않고,
사진연습란에 올려 보네요.추사 김정희가 제주에 유배와서 본 제주수선화에 관한 표현입니다.
"수선화는 과연 천하에 큰 구경거리다.
정월 그믐께부터 2월 초에 피어 3월에 이르러는 산과 들, 밭둑 사이가 흰 구름이 질펀하게 깔려 있는 듯,
흰 눈이 광대하게 쌓여 있는 듯하다."
김정희가 그토록 사랑했던 제주수선화는 흰꽃잎에 수술이 겹으로 피어 향기가
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제가 사진을 담으러 엎드려 있을 때에도 향기가 그만이더군요.~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수선은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하네요. 꽃말은 '자존'이고 꽃은 필 때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한 건 아시지요?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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