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천에서 본 일출~

 

 

올해 처음으로 강정천을 찾았습니다.

작년에 무척이나 논란이 되었던 강정해군기지 문제가 아직도 사회의 이슈를 이루고 있는데요.

일출을 보려고 찾아갔던 강정천도 많은 공사현장의 공간이 되어 있더군요.

구름밑에 가려진 해가 이미 떠오르고 있는데,8시가 다 되어서야 해를 볼 수 있었답니다.

 

 

 

 

 

 

 

 

보통 12월말이 이 강정천의 일출시기여서 조금 늦게 왔나 봅니다.

지금은 서건도에서 해가 떠오르더군요.

범섬과 서건도 사이에서 올라오는 해를 담아야 하는데...ㅠㅠ

가만히 기다리니 서건도 오른편에서 해가 올라 옵니다.

 

 

 

 

 

 

 

오늘도 그럭저럭한 일출이 되어 버렸네요.

싸한 아침공기만 들이 마시고 돌아온 하루지만,

오늘도 살아 있음에,자연과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함을 가져 봅니다.

 

 

 

 

 

 

 

 

언제나 맞이하는 해지만 그 느낌은 다 다르지요.

정말 강렬하게 불 타는 듯 올라오는 해도 있고,

아무 생각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해도 있고,

또 이렇게 아침을 열어 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가 즐겁지 않나요?

연휴 곱게 보내시고 고운 명절 되세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