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기가 서귀포쪽에서는 범섬의 머리에서 해가 떨어지더군요.
저는 새연교의 머리에서 떨어지는 해를 담으려 했지만, 잡지 못하고 범섬을 배경으로 파도를 장노출로 담을 요량이었는데,
파도가 없어 실패로....ㅠㅠ
여느때와 달리 오늘은 해가 여명을 가로 지르고 그냥 떨어집니다. ㅠㅠ
보통 해가 질 무렵이면 공기의 청정함과 바람에 따라 해의 고운 기운이 있는데,
오늘은 여명도 없고 벌겋게 익어가다 그냥 식어버린 냄비처럼...ㅠㅠ
그래서인지 노출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측광이 조금만 빗나가면 하늘이 하얗게 되었다가,바위가 까맣게 되었다가...ㅠㅠ
에라 모르겠다.. 90마로 렌즈를 바꿔 담아 보니...
또 이건 아니네요..ㅠㅠ
다시 마지막 떨어지는 해를 담아 봅니다.
아쉬운 마음만 가득했던 하루네요. ~
또 시간은 흘러 금요일 아침이 되었네요.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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