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장풀 <Leonurus macranthus Maxim.>
-꿀풀과-
송장풀은 높이가 1m정도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이름이 혐오스럽지요. 이름과는 달리 은은한 향도 좋고 고운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음력 9월8일 중양절에 국화에 솜을 덮는 피면(被綿)의식을 하는데, 송장풀이 국화에 솜 덮은 모습과 비슷하여 피면(被綿)이라 하네요.
일설에는 솜으로 장식한 풀(솜장풀)이 인쇄과정에서 송장풀로 잘못 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산익모초와 개속단이라 부르고 개속단과 개방앳잎이라 불리다가 1949년 송장풀로 불리기 시작한 이후 정식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송장풀은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고 어린순은 식용하며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이고 관상용이기도 심기도 한답니다.
풀 전체를 이뇨제, 강정제, 중풍치료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수요일 아침이네요.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식물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도 상스러운 소경불알 (0) | 2013.09.05 |
---|---|
야관문으로 더 잘 알려진 비수리 (0) | 2013.09.04 |
뚜껑이 열린다는 뚜껑덩굴 (0) | 2013.09.02 |
숲속의 사철란 (0) | 2013.09.01 |
숲속의 털사철란 (0) | 201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