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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약초로 신분상승한 쇠비름

by 코시롱 2013. 8. 2.

 

 

쇠비름 <Portulaca oleracea. L>

-쇠비름과-

 

 

 

쇠비름을 검색해보면 "쇠비름 농장","쇠비름 마을","쇠비름 효소" 등 쇠비름을 재배하는 곳의 사이트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만큼 쇠비름이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는 것인데요.

제가 어렸을 때는 밭에서 일하시는 어머님이 이 쇠비름만 없으면 농사 지을만 하다는 푸념을 하기도 했던 식물입니다.

 

 

 

 

 

 

 

 

길가에서도 흔히 보이는 쇠비름인데요. 그러나 꽃이 핀 아이들은 잘 볼 수가 없는데,

노란꽃을 피우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답니다.

한방에서는 이 쇠비름을 마치현 (馬齒莧)이라고 하여 잎의 모양이 마치 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름으로 장명채(長命菜)라고 하여 이 쇠비름을 복용하면 수명이 연장되고

무병장수한다고 하는군요. 늙어도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란 꽃이 앙증맞게 피어 있네요.

 

 

 

 

 

 

 

 

가끔 흰색꽃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쇠비름을 오행초 (五行草)라고 하여 잎사귀는 녹색이고,줄기는 붉은색,뿌리는 하얀색,꽃은 노란색,열매는 검정색이라서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을 다 가지고 있는 식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통 효소를 만들어 먹는 기사나 사이트가 많네요.

하여튼 약용으로 쓰여 옛날 버려지고 천대 받던 흔하디 흔한 잡초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음은 사실인 것 같네요.

신분상승한 쇠비름을 만나 보았습니다.

 

 금요일 아침~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