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 <Lythrum anceps (Koehne) Makino>
-부처꽃과-
옛날에 신심이 깊은 불자가 부처님께 연꽃을 봉양하기 위해 연못으로 꽃을 따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가 내려 물이 깊어 연꽃을 채취할 수 없었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불자는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까지 흘렸는데,
그때 한 노인이 나타나 연못가에 있는 보랏빛의 꽃을 가리키며 이 꽃을 꺾어서 부처님께 바치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자는 연꽃 대신 이 꽃을 부처님께 바쳤고 그래서 부처꽃이 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부처꽃과(―科 Lythraceae) 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이 부처꽃은 일본에서는 실제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불공인 우란분절에 부처꽃을 불단에 바친다고 합니다.
부처꽃이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습니다.
곱게 피어 있는 모습에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군요.
이 부처꽃의 꽃말은 "슬픈사랑","비련""사랑의 슬픔"으로 검색이 되네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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