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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누린내가 나는 누리장나무

by 코시롱 2011. 8. 22.

 

녹음이 짙은 여름철에 흰색의 꽃잎과 붉은색의 갈라진 꽃받침 그리고 수술과 암술이 모두 꽃잎보다 길게 나와 곱게 피어 있는 누리장나무는

 화려한 꽃무더기로 주로 제비나비와 호랑나비의 방문을 받으며 누리장진딧물, 선녀벌레, 큰쥐박각시의 숙주식물이기도 하는데요.

누리장나무는 꽃(취오동화·臭梧桐花), 열매(취오동자·臭梧桐子), 뿌리(취오동근·臭梧桐根) 및 뿌리껍질, 잎과 잔가지(해주상산·海州常山) 모두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달리 부르는 이름은 개똥나무, 누린내나무, 구린내나무, 구릿대나무 등으로 불립니다.

 한방에서는 오동나무 잎을 닮은 냄새 나는 나무라 해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