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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고구마꽃을 보러 가다

by 코시롱 2010. 10. 26.

 

육지에서는 고구마꽃이 피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 마침 대나무 성님이 제주에서 고구마꽃을 보았다고 알려 주어

점심도 거른 채 달려 가 보았습니다.

 

 

뉴스 검색에서 보니

"중남미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고구마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잦은 장마와 30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는
이상기온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가는 하나의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 감저(甘藷)․조저(趙著)라고도 한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아열대 식물인 고구마는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개화하기 때문에
한반도 기후에서는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부지방에서는 '100년에 한 번 길조를 알리기 위해 꽃을 피운다'는 말이

전해내려 올 정도로 희귀해 지난 1999년 북한의 평북 정주에서 고구마꽃이 피자

북한의 노동신문 등에서 '매우 상서로운 길조'로 소개된 바 있다.

<2008년 기사를 발췌했습니다.>

 

 

2010.9월의 뉴스를 보면

이 고구마꽃과 토란꽃이 피었다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우리나라가 온대성 기후에서 점차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는

현상이 식물에 먼저 나타나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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