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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용담

by 코시롱 2010. 10. 20.

 

오늘(10.20) 천백습지를 찾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는 물매화도 못보고 지나갑니다.

한라부추도 이미 고개를 떨구고,나무들은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길섶에 이쁜 아이 하나가 빼곡히 서 있습니다.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용담..

용담도 종류가 많은데...

똑딱이로 담아 본 용담입니다.

 

 용(龍)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의 쓸개를 먹어 보지 않았는데...ㅠㅠ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가 만나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鐘)처럼 생긴 꽃은 8~10월 무렵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5갈래로 조금 갈라지고 갈라진 사이에 조그만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통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뿌리를 가을철 그늘에 말린 용담은 한방에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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