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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자동차·IT(폰)

나의 휴대폰 변천사

by 코시롱 2010. 10. 15.

 

아이폰을 장만한지 보름정도 되었다.

갤럭시를 할까 아이폰을 할까 무지 망설이다, 아이폰4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하여튼 내가 지금까지 써 온 휴대폰을 정리해 본다..

서랍에서 꺼내 놓으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국산 제 1호 휴대폰 삼성전자 SH-100이 일반에 판매됐던 시기가 1989년이었으니

올해로 국내 업체의 휴대폰 제조 판매는 20주년을 맞이한다고 한다.

 

내가 처음으로 휴대폰을 구입한 것이 1997년 아들이 태어나던 해로 기억된다.

내가 그 비싼 핸폰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형님이 하나 장만해 주셨다.

본체는 없고 충전 배터리만 남았는데 그 무게가 실로 가공할 만 하다.

 

 

 

삼성 SCH-200 LBAT 대용량 배터리팩이라 씌여 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휴대폰은 일명 카폰이라 불리던 86년의 SC-100이라고 한다.

위의 본체와 배터리를 더하면 양복 주머니가 볼록하게 아래로 쳐지고

손에 들고 있자니 손 밖으로 삐져 나오던 시대였다.

그래서 이때의 휴대폰들은 벽돌휴대폰으로 불렸던 시기...

 

그다음으로 구입하 것이 모토로라 제품인데,

크기나 디자인면에서 깜찍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던 제품이다.

바로 요것!

 

 

제조년월일을 보니 2001년으로 적혀 있고,

기기명이 V8261로 되어 있다.

 다음은 지금도 쓰는 이가 있으니..

 

 

 

폴더 바깥쪽에 액정이 달린 듀얼폴더. 간단한 시계 및 전화를 건 상대방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카메라폰이 나온 세대가 이 휴대폰으로 알고 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다음은...

 

 

지금도 이 휴대폰은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이다.

 슬라이드형 휴대폰의 대명사..

바탕화면에 자전거가 좋아서 자전거가 흐르는 배경으로...

 

이제 갤럭시폰이 대세고 아이폰이 대세인 지금..

아이폰을 선택을 했지만,

너무나 빠르게 진화하는 문명의 이기 속에 두려움마져 감도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