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 밭둑이나 길가에 하얀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의 나무를
종종 보게 됩니다.
바로 노린재나무인데요. 상동나무 옆에 사람키보다 조금 작은 노린재나무를 담아 보았습니다.
지름 7~8mm의 꽃이 원추화서로 핌. 꽃은 새로 난 가지 끝에 달림. 꽃자루에 털이 밀생하며 꽃잎은 장타원형임.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꽃은 수술이 많고 수술은 꽃잎보다 긺.암술대는 곧게 섬.
회갈색인 가지는 넓게 퍼지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드문드문난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7cm, 나비 3~4cm이고, 타원형 또는 타원상 도란형이며
점첨두 또는 첨두, 넓은 예저이다.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긴 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털은 없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있거나 없다. 지름 7~8mm의 백색 꽃이 원추화서로 핀다. 개화시기는 5월이며 꽃은 새로 난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자루에 털이 밀생하며 꽃잎은 장타원형이다.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꽃은 수술이 많고 수술은 꽃잎보다 길다.
암술대는 곧게 선다. 열매는 길이 6~8mm의 타원형 핵과로 9월에 남색으로 익는다. 흰색으로 열매가 익는 것을 흰노린재나무라 한다.
전국의 들이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세계적으로 노린재나무속(Symplocos)의 1속 250여 종 가량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노린재나무 검노린재나무,검은재나무,섬노린재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