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길이 올레길 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
요즘 올레가 문화의 한 콘텐츠로 부상하면서 큰 관심을 받아 왔는데,
오늘은 호젓한 트레킹 코스를 다녀와 보았습니다.
삼의악으로 이어지는 코스인데요.
아래 사진은 도착지점의 사진입니다. 이 방면으로 올라 갈 수도 있고 저는 관음사 가는 도깨비 도로 가기전의 길로 하여
걸어 보았습니다.
다음에서 캡쳐한 사진으로 걸었던 길을 그려 보았습니다.
나무 입간판으로 길안내가 표시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홍보가 안되어 찾는 이가 별로 없습니다.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만나는 사람이 한 분도 없었다는...ㅠㅠ
속칭 "밤나무골"을 시작으로 하여
수국오솔길이라 명명된 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깊은 산 속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나무와 돌들도 이끼를 가득 머금고 있고.이 길을 따라 올라 가면 넓은 평원이 나오는데,
바로 "고사리 평원"입니다.
조금 있으면 이 고사리 평원에
고사리가 가득하겠지요.일부러 육지에서 고사리 캐러 오시는 분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제 저 멀리 삼의악 오름이 눈에 들어 옵니다.
트레킹으로 걸리는 시간은 지도를 따라 걸어 보면 대략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입니다.
이제
울타리를 지나 삼의악 방면으로 가는데,
자그마한 목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 울타리를 건너가 삼의악 방면으로 나가면 됩니다.
이 철조망도 통과하구요.
고사리 평원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제 삼의악 오름을 올라가 보겠습니다.
이 오름은 여러 번 와 보았는데, 제 블러그 내에서도 검색할 수가 있습니다.
가다가 만난 물 웅덩이.
이 삼의악을 새미오름이라고도 하는데 오름 중간에 샘이 나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지요.
새미.새미소..등이 붙여진 오름에는 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들이랍니다.
오름 분화구에는 이렇게 많은 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름 정상 근처에서 담아 본 제주시 방면의 모습인데,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비가 와서 사진이 좋질 않습니다.
ISO를 올려 놓고 담아 보아도...영...
제주산업정보대학과 제주대학교를 조망으로
날씨가 좋았다면 저 멀리 수평선에 있을 섬들이 보이는데 오늘은....
정상에 경방초소가 있는데.
지난번에 왔을때는 양철로 지어져 있었는데, 깔끔하게
나무로 지어진 경방초소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돌로 묶어서 사용하라고
돌로 만들어진 역기,그리고 재활용한 호스 훌라후프가 정상 근처에 있었습니다.재미있네요.
여기까지 하여 왼편으로 내려가
경찰학교 방면으로 빠져 나오면 5.16 도로변으로 진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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