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성내에는 관아와 100여 채의 초가가 돌담과 싸리문에 가려
소담스레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옛 고을의 기능과 전통적인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서민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현재85세대 229명이 살고 있음)에도 보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전통문화로서, 낙안읍성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하 출처: 낙안읍성마을 홈피>
낙안읍성을 대표하는 사진을 먼저 봅니다. 많이 등장하는 사진인데요. 서문의 성곽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 동문에서부터 낙안읍성마을을 둘러 봅니다.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1983년 6월 14일 성과 마을(동내리, 남내리, 서내리)이
국내 최초로 함께 사적지(사적 제302호)로 지정이 되면서 1984년부터 3∼4년에 걸쳐 복원작업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동문이 매표소쪽입니다.
동문의 낙풍루를 지나 낙안읍 안으로 들어가 옛 모습을 돌아 봅니다.
참! 입구에 석구를 빠뜨렸네요. 해설사님이 얘기해 주시는 석구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를 수호신으로 하는 경우는 흔지 않은 일인데요.
일본에서는 "고마이누"라고 하여 신사나 절에 이런 석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 고마이누는 "고려개"란 의미로 옜날 고려 승려들이 절을 지으면서 개를 함께 보급시킨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합니다.
풍수설에 의하면 이 근처의 산세들이 험하여 그 기운을 막고자 세웠다고도 합니다.
원래는 3기였다고 하는데, 보시는 것은 같은 석구입니다.
읍성으로 들어서면 큰 대로가 나 있고,오른편으로 동헌이 들어 서 있습니다.
임경업장군비각입니다.
여기서 내용을 간단히 보시면,
인조 4년(1626년 5월 ∼ 1628년 3월) 낙안 군수로 부임한 | ||
충민공(忠愍公)임경업(林慶業) 군수가 석성(石城)으로 개축하였다고 전해 오고 있으나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 의하면 세종6년(1423) 전라도 관찰사의 장계 내용에 "낙안읍성이 토성으로 되어 있어 왜적의 침입을 받게 되면 읍민을 구제하고 군을 지키기 어려우니 석성으로 증축하도록 허락하소서" 하니 왕이 승낙하여 세종9년(1426) 되던 해에 석성으로 증축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는 이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동헌을 보시겠습니다. 가운데 문이 닫혀 있지요. 이 가운데 문은 임금만이 지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헌을 드나드는 방법은 항상 오른쪽 문을 사용하여 들어가고 나올때도 관람자의 입장에서 오른쪽문을 통해 나오는 것에 예의라 합니다. 동헌 안으로 들어가 본 모습입니다.
이제 낙안읍성마을의 초가를 보겠습니다.
이제 성곽을 둘러 보겠는데요. 낙안읍성은 대개의 성곽이 산이나 해안에 축조되었는데 반해, 들 가운데 축조된 야성(野城)으로 외탁(外托)과 내탁(內托)의 양면이 석축으로 쌓여 있는 협축(夾築)으로 이루어졌다는 큰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성곽의 길이는 1,410m, 높이 4∼5m, 넓이 2∼3m로서 면적 41,018평으로 성곽을 따라 동서남북 4개의 성문이 있었으나 북문은 호환(虎患)이 잦아 폐쇄하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동문은 낙풍루(樂豊樓) 남문은 쌍청루(雙淸樓) 또는 진남루(鎭南樓)라고 하고 서문은 낙추문(樂秋門)으로서 성문 정면으로 ㄷ자형 옹성(瓮城)이 성문을 외워 감싸고 있다. 여장엔 활을 쏠 수 있도록 사방 1尺정도의 총안(銃眼)=사구(射口)가 있고 이 총안 역시 근총(近銃)과 원총(遠銃)으로 나누어 있다. 또 여장이 타구(朶口)로 나뉘어 있고 성곽을 따라가면凸 형의 성곽이 있는데 이는 치성(雉城)이라고 한다. 당초 6곳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4곳만 남아 있다. (일부 복원함) 이 치성은 초소(망루) 역할을 했던 곳으로 좌우로 침입하는 적의 동태를 살피기도 하고 성벽을 타고 오르는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있는 것이 성곽입니다. 사진에서 왼편이 성곽안 즉,성내구요. 오른편이 성밖의 모습입니다. 마을에는 엄청나게 큰 노거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높이 28미터나 되는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입니다. 어린이 도서관도 있습니다.
대장간의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마을의 골목길도 담아 봅니다. 제주의 올레길 정도가 되겠네요.
낙안읍성마을을 나와 동문 입구에서 반대편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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