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과(―科 Moraceae)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인 모람을 보시겠습니다.
이 모람은 자연사 박물관의 건물벽에 있는 모람을 모셔 왔습니다.
공기뿌리로 바위 또는 나무에 붙어서 자란다. 잎은 조금 두껍고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윗면은 광택이 나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잎맥이 그물처럼 얽혀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공처럼 둥근 1~2개의 은두(隱頭)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차례에는 꽃줄기가 없어 줄기에 바로 붙어 있다. 열매는 은두꽃차례 전체가 익어서 되는데, 처음에는 초록색이나 점점 보랏빛이 도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남쪽지방에서만 자라는 식물로, 무화과와 비슷하지만 잎이 3~5갈래로 나누어지지 않는다. 무화과처럼 열매를 날것으로 먹는다.
다음은 좀모람입니다.
생태적 특징으로 모람과 좀모람은 비슷하나,열매는 모람보다 크지만 잎는 모람보다 작기에 좀모람이라 합니다.
7.19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