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실잣밤나무
참나무과의 구실잣밤나무.이나무의 냄새가 조금 좋지 않지요.
이 나무 이름을 놓고도 제주에서는 제밤나무,조밤나무,조밤낭,제밤낭이라 합니다.
이제는 정확한 명칭인 "구실잣밤나무"로 불러주세요.
제주여고 가기전 길,그리고 곳곳마다 이 구실잣밤나무의 꽃이 한창인데 어느 곳에서는
이 나무 아래 주차를 했는데 차 지붕이 이 나무 꽃가루로 덮여 있습니다.
수피를 보시겠습니다.
상록교목. 잎은 호생하고 2줄로 배열된다. 피침형, 도피침형, 긴타원형으로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고 광택이 있다. 뒷면에 비늘모양의 털이 있고 연갈색이거나 흰빛이 난다.
개화기:6월.
꽃은 암수한그루이다. 수꽃이삭은 햇가지윗부분의 옆겨드랑이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화피5-6장이고 수술15여개이며 암꽃은 암술대가 3개이다. 총포는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17-20mm이다.
구실자+밤나무란 뜻에서 명명되었는데 열매가 다른 참나무에 비해서 구슬처럼 조금 동그란 형태를 띠고 있고
열매의 맛이 밤나무의 밤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가을이 되면 이 열매를 줍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띠기도 합니다.
결실기:다음해 10월. 열매는 견과로 난형이다. 깍정이는 주머니모양이고 돌기가 있다.구실잣밤나무와 섞여 드물게 자라나 견과가 난원형인 것을 모밀잣밤나무라 한다.
꽃이 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