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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비자나무

by 코시롱 2009. 4. 15.

고려가 조선으로 바뀐후 1430년대에는 비자 나무 열매와 조록나무 목재등을 별공 즉 특산물로 바쳐졌다.

 조선 세종 3년(1420)과 예종 1년(1468)에도 제주도에 생산되는 비자는 쓰임새가 귀중하다 하였다.

영조 39년 (1762)에는 제주도에서 바치는 비자나무 판자때문에 백성들의 폐해가 심하므로 일시 중지 시켰다는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이름에 대해서는 한자의 아닐 비(非)자가 나뭇잎과 닮았다 해서 앞에 나무 목자를 써서 비자나무라고 한다 합니다.(榧)

<출처:한라수목원 홈피>

 수피를 보겠습니다.(주목과의 비자나무)

 

 

 

잎은 길이 25mm, 폭 3mm이며 우상으로 배열되고, 혁질이며, 선형 예첨두로서 털이 없고,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갈색이지만 중륵과 가장자리는 녹색이며 중륵이 뒷면에만 나타난다. 엽병은 길이 3mm, 6-7년만에 떨어진다. 전문용어로 되어 있어 말이 어렵네요.

잎피침이 마주보기로 나 있는 것은 비자나무,돌려나기로 나 있는 것은 주목이랍니다.

제주도 평대리에  가면 비자림이라고 있지요. 거기에는 몇 백년이 지난 비자나무 숲을 이루고 있어 "비자림"이라고 합니다.

 

꽃의 특성은 개화기:4월.
2가화. 수꽃은 10개 내외의 갈색 포가 있고, 난상 원형, 길이 10mm로서 한 화경에 10여 개의 꽃이 달린다. 암꽃은 한군데에 2-3개씩 달리고, 5-6개의 녹색 포로 싸인 불규칙한 난형으로서 길이 6mm정도 된다. 암꽃은 녹색이고, 수꽃은 갈색이다.

 

 

결실기:다음 해 9-10월,열매는 육질, 타원형,종의에 싸여 핵과 모양,길이2.5cm,녹색,외종피는 육질. 대가없고, 길이25-28m,폭2cm,두께3mm이다. 종자는 양끝이 좁고 타원형이며 길이 23mm, 지름 12mm로서 다갈색이고 껍질이 딱딱하며 내피는 적갈색이다. 외종피는 내질, 홍색이다.

 

 

상록교목. 내공해성은 강하고, 내염성은 아주 강하다. 맹아력은 약, 이식은 용이하고 토성은 사질암토이다. 양분은 비천지, 생장속도는 극진함.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서 서남방으로 6km 지점에 비자나무 2500여 그루가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이 곳이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 자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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