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플라타너스"라고 도외 육지에 가면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나무입니다.
나무 껍질이 벗겨지는 모양이 버즘 같다고 하여 버즘나무라고 하는데요.
먼저 수피를 보겠습니다.
잎은 호생으로 자라며 넓은 난상 원형이다. 잎 끝이 뾰족하고 잎 밑동은 겨울눈을 싸며 잎자루가 길다. 폭은 10-20cm이고 깊게 5-7갈래로 갈라지며 예리한 톱니가 있거나 불규칙한 결각상 톱니가 있다.
열매는 둥근 구과이고 2-6개가 긴 열매꼭지에 달린다. 구과의 지름은 2-2.5cm이고 수과의 윗부분이 뾰족하기 때문에 구과의 표면은 돌기가 많은 것 같이 보인다.
양버즘나무와 비슷하지만 껍질이 벗겨져서 떨어지기 쉽고 잎은 깊이 갈라지며 턱잎이 작고 열매의 수과 끝이 뾰족한 것이 다르다.
* 원산지:유럽, 아시아 서부.
낙엽 교목.
수목원 주차장 동쪽에 이 버즘나무가 있는데, 양버즘나무와 버즘나무가 이웃해 있습니다.
비교하기가 좋게...
이 잎사귀들이 커지면 어른 손바닥보다도 더 커지겠지요.
양버즘나무와의 비교
한라수목원에 있는 양버즘나무와 버즘나무가 같이 있는데요.
양버즘나무는 미끈한 반면 버즘나무는 투박하나 강하게 보입니다.
<왼편이 양버즘나무의 수피 오른편이 버즘나무의 수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