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행사장을 간다는 공지를 해 놓고는
조금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전일에 강풍이 몰아쳐 모든 행사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오늘 그나마 날씨가 좋아 행사를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오후 3시!!! 횐님들 많이 나오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혼자 가게 되면
쓸쓸해서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히 무대뽀가 나와줍니다.
출발하는 잔차를 봅니다.
출발하자마자 무대뽀가 저만치 달아납니다. 허걱!
그리고 열심히 페달질하는 코시롱..한적한 도시를 벗어나 물 챙겨 넣고 평화로로 진입합니다.
새별오름 갈때까지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무대뽀는 저만치 앞서 가 있고,
유수암 마을을 지나가려니 무대뽀 아는 분을 만납니다.
가 보니 저도 아는 분을 만나 펑크 때우는 것 도와 주고 다시 고고싱합니다.
달리고 달려 행사장에 들어와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와신님이 근무 하는 곳으로 이달봉 쪽 방면으로 가 봅니다.
와신이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엄청 큰 소방차 운전석에 떡하니 앉아 있는데 반갑게 우리를 맞아줍니다.
그리고 아는 분 몇 분 만나 인사하고...
행사장 둘러보고 대뽀도 한장 찍어보고...
오늘 태울 달집의 모습입니다.
저 달집에 소원을 담은 수많은 사연의 쪽지들이 무수히 달려 있습니다.
다들 올해 소망하는 사연들 이루어 지길 바라며 어스름이 가까워 오자
식당에 들어가 무얼 먹으려고 하는데,자리가 나질 않습니다.
겨우 빈자리를 만들어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나중에 출발하시는 불곰행님,망치님 그리고 탕진님,양집이,님을 기다립니다.
날이 어두어져 대뽀하고 마중을 나갔습니다.
입구에서 오시는 횐님들!
반갑습니다.
그리고 전망 좋은 곳을 찾아
회포(?)를 풀면서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봅니다.
드디어 폭죽이 터지고...
들불이 붙었습니다."무사안녕"의 선명한 글자가 보이고
이렇게 새별오름을 태우고 있습니다.
수많은 폭죽을 뒤로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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