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름
성산읍 난산리 1,976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143미터 비고 43미터의 비교적 낮은 오름입니다.
중산간도로(1136)번과 번영로(97번)가 만나는 지점에서 수산리 방향으로 6-7킬로미터를 가면
오름의 모습이 보이고 올레 3코스 "제주올레" 표식이 있습니다.
통오름의 모습입니다.
오름의 모양새가 통(밥통,물통)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오름입니다.
오름을 올라봅니다.
통오름 능선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입구에 마소들 때문에 돌아 갈 수 있도록 나무 목책을 해 놓았습니다.
오름을 올라 정상에 이르면 통오름의 이름값을 합니다.
넓은 굼부리에 굼부리 화구 둘레가 상당히 길어 보입니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름 정상 부근에는 또 묘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통오름 북서쪽 기슭에 "영산이골"이라는 데가 있다 합니다.
여기에 "영산이가 보아준 묏자리"라는 이야기가 전해 집니다.
-----오조리에 사는 강씨가 부친상을 당했다. 지관을 청하여 석달 열흘을 두루 찾아 보았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어 고심하는 주인에게 영산이라는 머슴이 한 자리 봐 둔 곳이 있다 하여
지관과 함께 가 보니 영산이가 가르키는 곳의 지세를 살피니 지관의 눈이 빛나면서 여기야말로
찾고 찾던 명당이라 하였다.후일 착한 머슴 영산이가 후일 죽게되자 주인은 그 선묘 옆에
묻어 주었다고 한다.-----
<출처: 김 종철의 오름 나그네>
내려오다 말이 나를 보면서 "뭐 하러 왔느냐는 듯 눈을 껌뻑이며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