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이야기/제주 문화유산 답사

관덕정

by 코시롱 2009. 1. 9.

관덕정을 찾았습니다.

 

보물 제 322호인 관덕정 제주특별자치도 삼도 1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군사훈련용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옛날 관덕정의 모습을 봅니다.

 

<출처:다음 백과>

 

1960년대 관덕정<출처:다음백과> 

 

1990년대 관덕정 <출처:다음백과> 

 

 

 

관덕정은 누가 지었을까요?

 

1448년(세종 30) 제주목사 신숙청(辛淑晴)이 군사훈련청으로 창건한 것으로 제주도에 있는 전통적인 건물 중 가장 크다.

 1480년(성종 11) 목사 양찬(梁讚)이 중수했고, 1690년(숙종 16) 이우항(李宇恒)이 개축하고, 1753년(영조 29) 김몽규(金夢圭)가 중창했다고 합니다.

 

 

당초 제액은 안평대군의 글씨였으나 선조 34년 김상헌의 남사록에 의하면

비해당(안평대군의 호)의 필적은 불에 타 없어지고 지금 걸려있는 건 아계 이산해의 필적이라고 하였다.

 

이산해는

조선 선조 대에 영의정을 지낸 문신. 종계변무()의 공으로 광국()공신에 책록되었다.

서화()에 능하여 문장 8가()라 일컬었다.

 현재의 건물은 1850년(철종 1)에 재건한 것을 1969년에 보수한 것이다. 특히 1924년 관덕정 옆으로 도로를 낼 때 깊은 처마가 걸린다고 해서

 일본인들에 의해 처마가 45㎝가량 절단되어 기둥 간살이의 담벼락이 제모습을 잃게 되었으나,

2006년 보수를 통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관덕(觀德)이란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사자소이관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에서 따온 말로,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69년 보수한 것으로 원래의 건축 수법은 17세기 전후의 것으로 추정한다. 고 합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건물은 사방이 탁 트이게 뚫려 있고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는 새부리 모양으로 뻗쳐 나온 재료를 기둥 위에 두 개씩 짜 놓았다.

<출처:문화재청 홈피>

 

관덕정의 실내 벽면에 그려져 있는 벽화는 고려 관원들의 사냥하는 모습을 그린 "대수렵도"와

"십장생도" 2점 그리고 두보의 고사를 그린 "취과양주귤만헌" 등 중국의 고사를 그린 5점등 모두 7점이다.

누가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이야기 > 제주 문화유산 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낭쉐  (0) 2009.01.09
제주 목관아  (0) 2009.01.09
세양물,상약수  (0) 2009.01.06
제주 화순리 선사마을 유적 공원  (0) 2009.01.06
박수기정  (0)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