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민오름,삼의악(삼의 오름)
by 코시롱
2008. 10. 24.
가을이 우리 곁에 훌쩍 다가섰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또 가을이 익어 가겠지요.가을익는 소리를 사진에 담아볼려고 나름 이리저리 다녀 보았으나 마음드는 사진하나 건지기 어렵고,
또한 갓 입문한 내 실력이 모자란 탓을 하기전에 카메라만 먼저 앞선 것은 아닌지요? 제 자신에게 겸허와 반성의 죽비를 들며..
민오름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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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개요 |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를 가지고 있으면, 말굽형 화구 침식부는 그 형태가 잘 보존된 소위 혀 내민 모양(tongue-like type)을 하고 있으며, 말굽형 화구 상단부, 즉 주봉의 안쪽 사면에는 깊이가 약 70m쯤 되는 깔데기형 화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해발 651m, 산체 높이 136m, 둘레 3,433m, 면적 581,910㎡의 민오름은 남쪽 봉우리를 주봉(主峰)으로 2˜3개의 작은 봉우리가 완만한 기복의 등성이를 이루면서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오름이다. 말굽형 화구 침식부는 그 형태가 잘 보존된 소위 혀 내민 모양(tongue-like type)을 하고 있으며, 말굽형 화구 상단부 안쪽 사면에는 깊이 약 70m쯤 되는 깔데기형 화구가 있어 그 특징을 잘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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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 |
말굽형 화구 안에는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오름 전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정상 남쪽 사면에 억새와 찔레, 청미래덩굴 등이 엉켜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말굽형 화구 안과 밖의 오름 전사면은 울창한 자연 혼효림을 이루고 있는데, 겨울에는 서쪽 길가 낮은 곳에 복수초와 나도바람꽃이 많이 핀다. 주요 식생을 보면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곰의말채, 소나무, 당단풍, 굴거리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아교목층, 왕벚나무, 사오기, 참꽃나무, 쥐똥나무, 국수나무, 동백나무, 꽝꽝나무, 보리수 등의 나무와 고사리를 비롯한 관중, 개족도리, 억새, 띠, 백량금, 자금우, 마삭줄, 계요등, 댕댕이덩굴, 인동덩굴, 천남성 등이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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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
동부산업도로에서 봉개동 명도암으로 난 도로를 따라 약 5.7km 올라가면 절물오름이 있는데, 도로 건너 맞은 편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제1횡단도로(5?16도로)를 통해서 가는 길은 견월악을 지나 교래리로 통하는 1112번도로로 1km쯤 가면 절물휴양림으로 가는 포장도로가 나오고 그 길에 들어서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오름이다. 신제주 바로 위 오라동에 있는 민오름과 혼동할 수 있다. | 출처:제주오름정보 | |
민오름 올랐다가 디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름 허리에 감돌아 내리는 억새의 장관이 한참을 그곳에 머뭇거리게 했지요
자연휴양림 맞은편에 있는 목초지인데요.마찬가지 디카로 담은 사진입니다.
억새 속에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먹고 있는데, 고수목마,천고마비의 계절인데 하늘을 못 담았군요.
말들이 풀을 먹다가 사라지면 어디선가 노루가 나타납니다. 먼저 노루 엄마가 와서 풀을 먹고 있으면 노루 가족이 나타나 풀을 먹고..
억새가 한창이지요.
억새꽃 잔치가 끝나기는 했지만 요즘이 한창이지요. 가을 전령사의 곤충이 귀뚜라미라면 풀꽃은 바로 이 억새겠지요.
이제부터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되더군요.
노루가 풀을 먹고 있는게 제 영역을 침범했는지 말들이 다가 옵니다.말들이 다가오자 노루가 귀를 쫑꿋거리며 말들을 쳐다보다 재빠르게 숲속으로 도망갑니다.
한참을 지켜보니,말들이 사라지면 노루가 나타나고,말들이 오면 숲속으로 사라지고 하면서 숨바꼭질을 한참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삼의오름 정상에서 본 억새입니다.
삼의오름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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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악이라고도 불리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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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개요 |
정상에는 풀밭의 산정분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화구 안부의 일부사면에는 묘들이 산재되어 있다. 원형의 산정분화구는 남쪽사면으로 용암유출 흔적의 작은 골짜기를 이루며 이곳 상단부의 수풀 속에는 샘이 솟아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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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 |
오랫동안 목장으로 사용한 탓으로 전 사면이 소나무가 자라는 사이에 여러 가지 잡목이 섞이어 있고, 북사면의 아래쪽으로는 혼효림이 형성되었다. 발견되는 나무들을 보면 구실잣밤나무, 서어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곰의말채, 소나무, 당단풍, 때죽나무, 산딸나무, 아교목층, 들벚나무, 사오기, 참꽃나무, 쥐똥나무, 국수나무, 동백나무, 꽝꽝나무, 보리수 등의 나무와 고사리를 비롯한 개족도리, 억새, 띠, 백량금, 자금우, 마삭줄, 계요등, 댕댕이덩굴, 인동덩굴, 천남성 등의 초본 식물이 자란다. 곳곳에 청미래덩굴, 찔레나무, 자귀나무 등이 보이고, 그 주변에는 곰취, 기슭에는 산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서쪽 사면에는 밤나무가 심어져 있고, 들꽃으로는 양지꽃, 딱지꽃, 좀쥐손이, 미역취, 섬잔대, 말나리 등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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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
산천단 제주종합사격장(지금은 경찰사격장) 입구 남쪽의 목장안으로 진입하여 가족공동묘지 뒤쪽으로 오름의 화구능선을 따라 오름 남쪽 사면으로 오를 수 있다. 동쪽 사면으로도 바로 길이 나 있다. | | 출처:제주오름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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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오름의 군락이 마치 다도해의 섬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숨은 그림찾기 하나 할까요? 한참을 기다리다 디카로 찍은 사진! 풀 숲에 내려 앉은 참새가 있어서 찍어 봤는데요.
그 거리가 2-3미터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참새가 저에게 사진 한장을 주고 갑니다.
덜꿩나무를 배경으로 제주시 전경을 마라본 사진입니다. 삼의 오름에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사라봉이구요.희미하게 보이는 수많은 건물속에 우리네 삶이 있겠지요.
여기는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에서 찍은 것인데요.
한라산의 억새입니다.
다 같은 억새를 보았는데도 장소마다 그 맛과 내음이 틀리지요.식물들도 환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네 인간사도 마찬가지일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