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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마을의 백서향 축제~ 제주백서향 제주백서향 Daphne jejudoensis M.Kim.>-팥꽃나무과-   지난 주말에는 저지리 곶자왈에서 백서향 축제가 이틀그 근처를 지나다가 제주백서향을 다시 담아 보았습니다.    2013에 실린 식물분류학회지의 논문에 따르면 제주에서 자라는 백서향을'제주백서향'Daphne jejudoensis M.Kim>이라는 별도의 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이 논문에 따르면 제주백서향은 꽃받침통과 열편(꽃잎이 펼쳐진 부분)에 털이 없고긴 타원형 잎을 가진 것으로 백서향과 구별하고 있습니다. 백서향 학명 : Daphne kiusiana Miq제주백서향 학명 : Daphne jejudoensis M.Kim    백서향의 속명 `Daphne'는 희랍의 여신 이름에서 유래했고, 종소명(種小名)인`kiusian'는 일본.. 2025. 3. 11.
따스한 봄 나들이~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미나리아재비과-  주말을 맞이해 변산바람꽃을 다시 찾아 가 보았습니다.따스한 봄기운에 많은 변산바람꽃이 피어 있었습니다.제일 먼저 반겨준 아이는 쌍두의 변산바람꽃입니다.    간밤에 내린 가랑비로 인해 꽃이 많이 상해 있는 개체도 보이고겹잎으로 된 변산바람꽃도 담아 보았는데 조금 상해 보였습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변산바람꽃은 동물의 새끼들마냥눈을 뜨지 못하고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5. 3. 10.
올해는 풍년이~ 풍년화 단상 올해는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풍년화 한 장을 올리며 봄맞이 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5. 3. 9.
봄은 우리 곁에~ 광대나물(흰색) 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L>-꿀풀과-   오늘은 봄맞이라는 꽃말을 가진 광대나물을 만나 봅니다.집 근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지만 너무 흔해서눈길조차 주지 않곤 하는데 제주의 들판이나 밭둑,아파트의 외진 모퉁이에서도 만날 수 있는 풀꽃입니다.보통의 광대나물의 꽃은 보라색이지만 이렇게 흰색을 가진 개체도 있습니다.    예부터 길쭉한 꽃모양이 코를 후벼 나오는 코딱지와 비슷하다고하여 '코딱지나물'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런 꼬딱지나물 이름 외에도 광주리나물,광주리나물꽃,목걸레나물 등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봄이 되면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입니다.    학명 Lamium amplexicaule의 속명 Lamium은 '목구멍'이라는 뜻으로꿀풀.. 2025. 3. 8.
봄을 알리는 녹나무과의 선두주자~ 새덕이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녹나무과-  봄이 되면 변산바람꽃, 세복수초, 산자고, 가는잎할미꽃 등 야생화들을 많이 포스팅하지만제주백서향, 생강나무,산수유 등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있습니다.그 중 오늘 포스팅을 하는 새덕이도 봄을 알리는 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녹나무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생강나무,후박나무,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글쎄요? 새덕이는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봄을 알리는 나무로 목련,개나리,제주백서향 등이 있.. 2025. 3. 7.
봄이 오는 소리~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Lonicera harai Makino>-인동과-   오늘은 봄을 알려주는 나무인 길마가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에는 많은 나무와 풀들이 봄을 알려주고 있는데,나무로는 제주백서향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비슷한 시기에 이 길마가지나무에도 꽃이 피어 납니다.올해는 꽃이 피는 시기가 많이 늦은 듯 합니다.    옛날 소나 말에 걸쳐놓는 운반기구인 '길마'라는 물건이 있습니다.이 길마는 물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반원형의 양갈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길마가지꽃이나 열매가 바로 이 길마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합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길마를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잎 앞면은 거친 털이 많고, 뒷면은 털이 조금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거친 털이 있습.. 2025.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