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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맥문동의 종류2

하늘색 열매를 가진~ 소엽맥문동 소엽맥문동 -백합과-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일반 맥문동에 비해 잎기 가늘고 작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맥문동의 열매는 검은색을 띠나 이 소엽맥문동은 파란 하늘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문동의 다른 이름으로 맥동 이라고 하는데, 이름처럼 푸른 잎으로 겨울을 나는 보리를 닮은 겨울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 맥문동에 비해 잎이 가늘어서 소엽맥문동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소엽맥문동의 도감 설명을 보면, '5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10개 정도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며 꽃밥은 댓잎피침형이다. 10~11월에 둥근 장과가 달려 짙은 하늘색으로 익는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이름으로는 겨울에도 푸른 잎으로 남아.. 2023. 2. 2.
돌담 사이에 피어난~ 개맥문동 개맥문동 -백합과- 돌담 근처에서 개맥문동이 곱게 피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맥문동보다 크기가 작고 연보라색의 꽃이 엉성하게 달리는 개맥문동이 늦여름 더위를 이겨내며 꽃과 열매를 같이 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맥문동은 짙은 자주색 꽃을 피우지만 개맥문동은 연한 자주색 꽃을 피우며 1마디에 2~5개의 꽃을 피웁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우리나라의 맥문동의 종류를 맥문동과 개맥문동, 소엽맥문동, 실맥문동 정도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개맥문동은 맥문동과는 달리 뿌리줄기가 있어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 번식하는데 개맥문동이 자라는 곳을 보면 뿌리쪽이 전부 얽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핀 개맥문동 옆으로 열매를 달고 있는 개체도 보이는데 녹색으로 익었다가 검은색으로 익어 갑니다... 202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