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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진51

개구리발톱보다 커다란 크기~ 큰개구리발톱 큰개구리발톱 -미나리아재비과- 어제 블친님이신 장미님이 한라산 중턱에 자라고 있는 큰개구리발톱을 올려달라고 하셔서 그동안 담아 놓은 큰개구리발톱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큰개구리발톱은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2017년 제주 한라산에서 발견, 신종으로 발표된 종입니다. 논문에 의하면 개구리발톱과 유사하지만, "지하경이 3-5cm로 길고 (개구리발톱은 1.5cm), 잎 열편이 천열(얕게 갈라짐)하며 (개구리발톱은 심열-깊게 갈라짐 ) 꽃이 8-10mm로 크며 ( 개구리발톱은 4-6.5mm ), 수술이 16-22개로 많고 ( 개구리발톱은 8-14개 ) 종자 표면의 주름이 개구리발톱에 비해 현저히 나타나는 .. 2024. 3. 6.
설중의 동백나무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겨우살이과- 오늘은 설중의 동백나무겨우살이를 소개해 드립니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에만 기생하는 것은 아니라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기도 합니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줄기에 가지를 많이 치고 녹색이며,잎은 퇴화되어 마디 사이의 끝부분에 돌기처럼 달립니다. 겨우살이는 세계적으로 1400여 종류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참나무겨우살이, 꼬리겨우살이, 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등 5종류가 있는데 습기가 많은 섬지방이나 고산지대 이슬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고 나와 있습니다. 도감에 따르면 7~8월에 마디 측면에서 나온 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3.. 2023. 12. 18.
몽골에서 만난 고산봄맞이 고산봄맞이 - 앵초과 - 몽골 야생화 탐험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꽃을 고르라고 하면 이 고산봄맞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고산봄맞이는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시베리아앵초보다 더 작지만 들여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지역에 자란다고 나와 있으며 시베리아, 몽골, 일본 북구, 북미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고 흰색, 분홍색 등 비슷한 계열의 색이 혼합되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주로 습한 지역에서 볼 수 있었는데 흡수굴 지역에서는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가랑비가 내려 풀밭이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색을.. 2023. 7. 29.
몽골에서 만난~ 참기생꽃 참기생꽃 -앵초과- 몽골 흡수굴에서 만난 참기생꽃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생꽃속 식물들은 우리나라 북부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는데 아주 오래 전에 강원도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체수가 몇 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는데 몽골에서는 군락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기생꽃이라는 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니, 하나는 꽃잎이 마치 분을 바른 것처럼 하얗게 된 기생의 얼굴을 닮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생들이 착용하던 화관을 닮았다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참기생꽃이 있다면 기생꽃이 있지 않을까 하여 찾아 보았더니 기생꽃과 참기생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여왕벌'님의 블방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기생꽃을 별도로 기재하지 않고 .. 2023. 7. 27.
몽골에서 흔하게 본 조선바람꽃 조선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몽골에서 피뿌리풀과 함께 너무 흔하게 만난 조선바람꽃입니다. 테를지국립공원에서도 만나고 흡수굴에서도 만났던 조선바람꽃 이야기를 전해 봅니다. 한반도에서 고산지역이나 위도가 높은 이북지역에서 관찰된다는 이 조선바람꽃은 국가식물표준목록에도 등재기 이미 되어 있는데 긴털바람꽃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바람꽃에 비해 꽃줄기를 비롯한 식물체 전체가 긴 잔털로 덮여 있으며 꽃받침잎 상부에 산방형으로 분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흡수굴에서 만난 조선바람꽃은 버려진 도요타 자동차 근처에서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내부는 이미 부속품을 다 빼어 형체만 남아 있는데 숲 속에 버려진 자동차가 가끔 보였습니다. 조섬바람꽃의 꽃을 접사로 담아 본 모습입니다. 미나리아재비,.. 2023. 7. 12.
얼레지가 있는 풍경 올해는 야생화들의 개화 시기가 무척이나 빠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벚꽃 개화가 그렇고 새우난초의 개화 시기도 작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육지에서 만난 얼레지 사진 한 장을 내려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3.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