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비소리11

무더운 여름날의~ 해녀콩 해녀콩 -콩과- 이번주에는 무더운 여름날 제주의 바닷가에 피어나는 해녀콩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다의 모래사장이나 돌틈에서 척박하게 살아가는 해녀콩은 제주 해녀의 삶과 닮아 있는 듯 합니다. 해녀콩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원하지 않는 아이를 가졌을 때에 해녀들이 이 콩을 먹어서 아기를 떼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얼마만큼을 먹어야 할지 몰라 너무 많이 먹어서 목숨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전해지는 해녀콩 이야기입니다. 여름이 절정으로 다가가는 7월~8월이 되면 제주도의 바닷가에는 일부 지역에서 이 해녀콩들이 하나 둘 피어납니다. 여름 무더운 날씨에 연한 홍자색의 꽃을 피우는데 잎은 칡의 잎처럼 둥글고 3출엽으로 아주 큰 편입니다. 해녀콩의 식물 이름에 관련하여, 에서 '해녀콩이 우리나라.. 2023. 8. 1.
이어도 사나~ 숨비소리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걷다보면 요즘 한창 해녀의 물질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래전에 담아 두었던 해녀들의 작업하는 사진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 숨비소리 :잠수하던 해녀가 바다 위에 떠올라 참던 숨을 휘파람같이 내쉬는 소리 ** 이어도 사나 :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구전민요로 이별이 없는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바다 여인들의 염원을 노래함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3. 6. 4.
자맥질과 숨비소리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말 도내 해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물질을 하는 현직 해녀는 총 3,613명으로 확인되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해녀의 모습이 안타까움이 드는데 형제섬을 배경으로 자맥질하는 모습에서 숨비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1. 3. 14.
숨비소리 오늘은 한장의 사진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해녀 세 분이 열심히 물질을 하고 계시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오며 숨을 쉬고 내쉬는 숨비소리가 우리 제주의 어머님들의 한숨처럼 들립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0. 3. 1.
설중의 숨비소리~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 <Vitex rotundifolia L. fil.> -마편초과- 오늘은 낙엽관목으로 방명 '숨비기, 숨부기',숨부기가 모래땅에 숨어 뻗어나가는 성질에서 명명되었다고 하고, 제주도 방언으로 해녀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뜻의 '숨비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 순비기나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꽃.. 2019. 1. 9.
'숨비소리'가 생각나는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 <Vitex rotundifolia L. fil.> -마편초과- 오늘은 낙엽관목으로 방명 '숨비기, 숨부기',숨부기가 모래땅에 숨어 뻗어나가는 성질에서 명명되었다고 하고, 제주도 방언으로 해녀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뜻의 '숨비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 순비기나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보.. 2018.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