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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나무20

봄소식을 알리는~ 납매 납매 오늘은 납매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납매’의 어원은 섣달(음력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여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자로 자를 찾아보면 섣달이란 뜻이 있습니다. 납매는 섣달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합쳐진 이름으로 음력 12월, 양력으로는 1월쯤에 피는 매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진객으로 알려진 이 납매는 마치 조화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노란 꽃망울을 달고 피어 있는데, 풍년화와 더불어 봄소식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납매를 黃雪裡花(황설리화)라 부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 피는 꽃.. 2023. 2. 18.
봄이 오는 소리~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인동과- 오늘은 봄을 알려주는 나무인 길마가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에는 많은 나무와 풀들이 봄을 알려주고 있는데,나무로는 제주백서향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비슷한 시기에 이 길마가지나무에도 꽃이 피어 납니다. 옛날 소나 말에 걸쳐놓는 운반기구인 '길마'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이 길마는 물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반원형의 양갈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길마가지꽃이나 열매가 바로 이 길마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합니다. 2008년 개봉한 '워낭소리'에 마흔살의 소의 등에 얹혀 있는 것이 '길마'라는 도구입니다. 팔순 농부와 마흔살의 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잎 앞면은 거친 털이 많고, 뒷면은 털이 조금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2023. 2. 9.
봄을 노래하는~ 미선나무 미선나무 -물푸레나무과- 오늘은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들 중 한국의 특산식물로 알려진 미선나무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먼저 '미선'이란 단어를 검색해 보면, 미선[尾扇] : 부채의 한 가지로 검색이 되는데 미선부채는 한자 뜻으로는 조류나 어류의 꼬리를 본떠 만든 부채라고 설명을 합니다. 사용 용도로는 불을 부칠 때나 다리미의 숯불에 불을 넣는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반면 박상진의 에서는 '옛 역사극의 궁중 연회 장면을 보면 시녀 둘이 귓불을 맞붙여 놓은 것 같은 커다란 부채를 해 가리개로 들고 있는 장면이 흔히 나온다. 이것의 이름이 바로 미선(尾扇)이다. 20세기 초 처음 미선나무를 발견하여 이름을 붙일 때, 열매 모양이 이 부채를 닮았다고 하여 미선나무라 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2. 3. 17.
봄을 알리는~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인동과- 오늘은 봄을 알려주는 나무인 길마가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에는 많은 나무와 풀들이 봄을 알려주고 있는데,나무로는 제주백서향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비슷한 시기에 이 길마가지나무에도 꽃이 피어 납니다. 옛날 소나 말에 걸쳐놓는 운반기구인 '길마'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이 길마는 물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반원형의 양갈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길마가지꽃이나 열매가 바로 이 길마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것이지요. 2008년 개봉한 '워낭소리'에 마흔살의 소의 등에 얹혀 있는 것이 '길마'라는 도구입니다. 팔순 농부와 마흔살의 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잎 앞면은 거친 털이 많고, 뒷면은 털이 조금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2022. 3. 8.
노란 꽃망울의 산수유 산수유 -층층나무과- 오늘은 일전에 생강나무에 이어 산수유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리산 상위마을, 경북 의성 사곡마을, 경기 이천 백사마을 등은 산수유가 집단으로 자라는 대표적인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른 봄날 샛노란 꽃으로 유혹을 하고 가을에 붉은 열매로 또 한 번 유혹을 하는 산수유입니다. 수유(쉬나무)에서 유래. 수유(茱:열매가 빨갛게 익는 데서, 萸:열매를 생으로 먹는게 가능하다는 데서) 산에서 자라는 수유라는 뜻이며, 한자 이름으론 석조, 촉산조, 육조 등 조(棗)가 쓰인 이름이 있는데 이는 열매가 대추를 닮은 데서 유래합니다.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 전의 이른 봄날 다른 어떤 나무보다 먼저 샛노란 꽃을 피우는 나무입니다. 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꽃들이 20~30개씩 모여 조그만 우.. 2021. 2. 26.
봄을 알리는 나무~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인동과- 오늘은 봄을 알려주는 나무인 길마가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에는 많은 나무와 풀들이 봄을 알려주고 있는데,나무로는 백서향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비슷한 시기에 이 길마가지나무에도 꽃이 피어 납니다. 갑자기 소 그림에 길마가지나무를 편집해 보았는데요. 올해가 신축년이라 소 띠 해이기도 하고 길마가지나무의 이름 유래도 이 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옛날 소나 말에 걸쳐놓는 운반기구인 '길마'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이 길마는 물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반원형의 양갈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길마가지꽃이나 열매가 바로 이 길마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것이지요. 2008년 개봉한 '워낭소리'에 마흔살의 소의 등에 얹혀 있는 것이 '길마'라는 도구입니다. 팔.. 202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