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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목5

산호처럼 고운 열매를 가진~ 산호수 산호수 -자금우과- 이번주에는 한라산 기슭에 터를 잡아 살아가고 있는 작은 나무인 산호수를 소개해 드립니다. 키가 다 커도 10센티도 미치는 못하는 작은 나무지만,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 나무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금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큰 나무의 그늘 아래서 자라는 늘푸른 떨기나무입니다. 바다의 보석이라는 산호중 으뜸이라는 빨간 적색산호가 이 나무의 열매를 닮아 이름 지어진 산호수는 자금우에 비하여 잎과 줄기에 털이 많습니다. 산호수의 영명인 'Small coralberry'는 작은 산호색의 열매를 가진 나무라는 의미이며. 최근에는 이 산호수가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지면서 원예종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산호수는 자금우과의 삼총사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금우과의 삼총사.. 2023. 12. 2.
생명력이 강한~ 자금우 자금우 -자금우과- 오늘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작은 관목인 자금우를 만나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자금우가 소나무의 작은 가지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자금우들은 땅 속에 뿌리를 내려 살아가는데 근처를 보니 죽은 소나무 가지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서식하는 이 자금우는 겨울철이 되면 이렇게 붉은 구슬 형태의 열매가 달리는 작은 나무입니다. 불교에서 자금(紫金)이란 부처님 조각상에서 나오는 신비한 빛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금우과의 대표적인 식물로 백량금, 자금우, 산호수가 있는데 크기면에서는 백량금이 무릎 위 정도로 자라면서 자금우나 산호수보다는 크며 자금우나 산호수는 크기가 비슷한 아주 작은 관목입니다. 자금우과의 대표적인 식물인 백량금, 자금우, 산호.. 2023. 2. 10.
겨우살이넌출이라 불리는~ 인동덩굴 인동덩굴 < Lonicera japonica Thunb> -인동과- 오늘은 인동덩굴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겨울을 참고 이겨내다의 '忍冬'에서 온 인동덩굴의 옛이름은 겨우살이넌출입니다. 즉,겨울을 살아서 넘어가는 덩굴이라는 뜻입니다. 인동덩굴은 중부지방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 2018. 1. 26.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 백량금~ 백량금 < Ardisia crenata Sims> -자금우과- 오늘은 자금우과의 백량금을 소개해 볼텐데요. 한자로 백량금을 '百兩金'이라고 쓰이는 탓에 돈하고 연관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이 백량금은 돈과는 상관없이 중국식 이름을 그대로 따왔기 때문이랍니다. 중국.. 2016. 12. 14.
호자나무를 닮은 수정목~ 수정목 <Damnacanthus major Sieb. et Zucc. > -꼭두서니과- 오늘은 어제의 호자나무을 꼭 빼닮은 수정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핏 보면 마치 호자나무처럼 보이는데 가시를 보면 호자나무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원수로 잘 자란다는 의미로 한자를 차용하여 호자나무와 구별.. 2016.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