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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붉은 꽃망울을 활짝 핀~ 새덕이

by 코시롱 2025. 4. 9.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녹나무과-

 

4월이 되면서 봄을 알리는 축제들이 한창이고

곶자왈이나 숲 속에는 이미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포스팅을 한 바 있는 새덕이도 붉은 꽃망울을 가득 달고 있습니다.

 

 

 

 

 

 

녹나무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제주에는 가로수로 많이 식재>,

생강나무,후박나무<제주에서는 가로수용으로 가장 많이 보임>

,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

"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글쎄요?

 

새덕이는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나무로 목련,개나리,제주백서향 등이 있지만

이 새덕이도 빠른 지역은 2월경부터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 새덕이 수꽃차례 >

 

 

새덕이는 암수딴그루입니다.

새덕이나무의 수꽃은 노란 수술들이 모여 산형꽃차례로 피어 납니다.

반면 새덕이 암꽃은 1개의 암솔과 6개의 헛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새덕이 나무에 꽃을 핀 것을 보면 수나무가 풍성하게 보이고

암나무는 수나무보다 조금 덜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새덕이 암꽃차례 >

 

 

암꽃은 흰색의 암술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제주에서는 따뜻한 남쪽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수종입니다.

 

 

< 새덕이 새순 >

 

< 오래된 고목의 새덕이 수피 >

 

새덕이의 열매는 9월부터 익어 10월경에는 흑자색의 열매가 되는데

도란상 타원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새덕이 열매 >

 

 

녹나무과의 잎 비교표입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서로 비슷하여 자꾸 보고 익혀야 구별할 수 있습니다.

 

 

< 녹나무과의 잎 비교표 >

 

새덕이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 새덕이 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