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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여름날의 흑진주~ 흑난초

by 코시롱 2024. 7. 5.

 

흑난초 <Liparis nervosa (Thunb.) Lindl.>

-난초과-

 

 

 

오늘은 여름날에 피어 나는 흑난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리난초속 식물로는 나리난초,참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계우옥잠난초,

날개옥잠난초,큰꽃옥잠난초,키다리난초,한라옥잠난초,

그리고 이 흑난초를 포함한 가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흑난초는 흑자색의 꽃이 피어 흑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로 보면,

완전한 흑색보다는 자주색이 들어간 짙은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흑난초의 생육환경은 습도가 높은 반그늘,음지의 토양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데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과 신안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이 흑난초는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7월 중순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흑난초의 꽃을 접사해 보면 입술 꽃잎은

쐐기 모양의 난형으로 구부러져 있습니다.

 

 

 

서로 이웃하여 살아가고 있는 흑난초가

잘 자라주기를 응원해 봅니다.

 

 

 

 

흑난초의 꽃말이 '무한한 슬픔' 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냥 슬픔도 아니고 무한한 슬픔이 되었는지

흑난초에게 물어보고 싶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 흑난초 열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