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미나리 < Cyclospermum leptophyllum (Pers.) Sprague ex Britton & P.Wilson >
- 산형과-
며칠 전 솔잎미나리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밭에 나가 김을 매다 다시 한 번 도전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카메라를 꺼내어 땀을 뻘뻘 흘리며 솔잎미나리를 다시 담아 보았습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인 솔잎미나리는 잎이 솔잎을 닮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거미줄이 있는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촬영을 하고 나서
나중에 확인해 보니 꽃들 사이로 거미줄이 엄청 엉켜 있었습니다.
이 솔잎미나리는 꽃잎이 5장이며 수술이 5개입니다.
손톱보다도 더 작은 꽃을 담으려니 흔들리고 촛점이 맞지 않아
땀만 흘린 기억을 여기에 내려 놓습니다.
솔잎미나리의 꽃잎에 무당벌레가 찾아와 앉아 있습니다.
무당벌레의 크기와 꽃의 크기를 가늠하면 꽃이 얼마나 작은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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