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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돌틈에 피어난~ 돌단풍

by 코시롱 2024. 4. 1.

 

돌단풍 <Mukdenia rossii (Oliv). Koidz.>

-범의귀과-

 

 

 오늘은 돌단풍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냇가의 바위 겉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바위 겉에 단풍나뭇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생이 아닌 경우에는 집안의 화분이나 온실이나

화단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자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분이 많은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잎이 단풍나무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돌단풍의 다름 이름으로는 본초명으로 불리는 '축엽초','척엽초'라

불리고 '장장풍'라는 이명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새봄을 맞이하는 양 하얀꽃을 바위틈에서 피우고 있습니다.

돌단풍의 영어명은 Aceriphyllum rossii 라고 하는데 이 'Aceriphyllum'가

Acer+phyllon(단풍+잎)의 합성어이며 이름 그대로 돌틈에 피어나는 야생화란 뜻입니다.

 

 

 

돌단풍에 대한 설명을 보면,

'뿌리줄기가 매우 굵고 비늘 모양의 포로 덮여 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나오는데,단풍나뭇잎처럼 5~7장 갈라졌다.

꽃은 보통 하얀색이고 담홍색을 띠기도 하지만 뿌리 줄기에 바로 나온 꽃자루 위에

원추 꽃차례로 피어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곱게 피어 있는 돌단풍을 보녀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척박한 바위틈이나 계곡의 돌틈에서 피어나는 모습에서

우리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 돌단풍의 꽃말이 '미덕','생명력'이라고 합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끈끈하고 강한 생명럭 때문에 그런 꽃말이 생겨났겠지요.

오늘도 미덕이 있는 하루,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