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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봄바람에 피어난~ 노루귀(청색)

by 코시롱 2024. 2. 15.

 

노루귀 <Hepatica asiatica Nakai >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일명 청노루귀라고 불리는 노루귀로 하루를 열여 보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노루귀의 종류를 분류할때

노루귀,섬노루귀,새끼노루귀 3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노루귀의 화색에 따라 분홍,청색의 색깔이 있어 분홍노루귀,청노루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노루귀속의 속명인 Hepatica는 Hepaticus(간장,肝腸)의 라틴어라고 하는데,

잎이 갈라진 모습이 장기의 간장과 비슷하다는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는 노루귀와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노루귀,

그리고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새끼노루귀가 있습니다.

일찍 올라 온 노루귀가 참 앙증맞습니다.

 

 

 

 

 

이른 봄에 잎이 나올때 말려서 나오는 모습이 털이 뽀송하게 있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데서 붙여진 이 노루귀는 새끼노루귀와 마찬가지로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 새끼노루귀 >

 

 

노루귀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데 이 노루귀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자생지의 환경에 따라 화색(꽃의 색깔)을 달리하고 제주에서는

작게 변형된 새끼노루귀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 분홍색의 새끼노루귀 >

 

 

이 노루귀의 꽃말이 '인내','신뢰','믿음'이라고 합니다.

노루귀 청색으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