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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가을을 맞이하는~ 나도송이풀(흰색)

by 코시롱 2023. 9. 30.

 

나도송이풀 <Phtheirospermum japonicum (Thunb.) Kanitz>

-현삼과-

 

 

송이풀의 한 종류로 잎,꽃 등이 송이풀을 닮아 나도송이풀이란 이름을

얻은 야생화를 소개하려 하는데 흰색을 만났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나도송이풀속에 1종이 유일하게 있는 나도송이풀입니다.

송이풀속에는 송이풀,만주송이풀,구름송이풀,한라송이풀 등 11종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나도송이풀은 붉은색 내지 자주색의 꽃을 피우거나

연한 홍자색으로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어 총상꽃차례로 피어납니다.

 

 

 

 

송이풀에 비해 선모가 많이 나 있으며 잎의 폭이 다소 큰 편입니다.

송이풀에 대한 이름은 이 풀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버섯인 송이를 따기 시작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반기생식물로 생약명으로는 잎이 쑥을 닮았다고 하여 송호,나호,토인진이라는 다른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식물표기법에서 접두어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나도밤나무,나도바람꽃,나도앵지꽃,나도송이풀,나도옥잠화 등>

'너도'<너도밤나무,너도바람꽃,너도골무꽃,너도부추 등>가 붙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분류군이지만

비슷한 생김새를 가져 접두어가 붙는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도송이풀의 꽃말이 바로 '욕심'이라고 합니다.

아마 자기 스스로 양분을 만들면서도 다른 식물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반기생식물의 특징 때문에 그런 꽃말이 붙여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욕심 내지 말라고 나도송이풀이 주는 교훈을 가슴에 새겨 보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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