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박나무<Actinodaphne lancifolia (Siebold & Zucc.) Meisn. >
-녹나무과-
오늘은 일명 해병대나무라고 불리는 육박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육박나무의 '육박'을 한자로 쓰면 六駁인데 '駁'(박)자가 '얼룩말 박,얼룩얼룩하다,논박하다'를 뜻합니다.
이 육박나무의 껍질이 육각상으로 벗겨지는 특성 때문에 국명으로 유래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전남,경남>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성 교목으로 해병대의 상징 군복인 얼룩무늬가
이 나무의 수피와 닮아 있어 일명 해병대나무,국방부나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린 육박나무의 수피는 얼룩무늬가 없어서 다른 녹나무과의 나무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꽃은 7~9월에 암수딴그루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연한 노란색으로
피어나는데 수꽃차례는 수술이 화피편 밖으로 길게 나오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수술이 총 9개로 수술대에 털이 있습니다.
육박나무의 암꽃차례는 암술이 1개로 꽃밥이 퇴화된 9개의 헛수술이 있고
한 꽃차례에 3~4개의 꽃이 달립니다.
육박나무를 검색하여 보면 천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전라남도 완도의 주도 상록수림에는
육박나무와 20여 종의 다른 나무들이 함께 자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녹나무과의 나무들을 포스팅할때 늘 쓰던 새순의 비교표입니다.
올해 초에 만들어 놓은 것인데 녹나무과의 모든 나무들을 편집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육박나무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는 새벽 아침~
고운 하루 되세요.~
** 육박나무의 글씨는 포토샵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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