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란 < Pogonia minor (Makino) Makino >
-난초과-
오늘은 방울새를 차용하여 이름이 붙여진 방울새란(방울새난초)을 소개해 드립니다.
6월 초가 되면 방울새란이 하나 둘 피어나는데 마침 비가 와서
우중으로 방울새란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새의 이름인 방울새는 부리가 아주 단단한 새로 알려져 있는데 그 부리 모양에서 이름을 얻은다고 하는 이야기와
가운데 설판이 둥근 통으로 생겨 방울새의 맑은 소리가 날 것 같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난초로 큰방울새란이 있는데, 이 방울새란은 큰방울새란보다
작고 순판이 꽃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에서는 방울새란이 6월에 먼저 피고
큰방울새란이 조금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에 피어 납니다.
마침 방울새란을 촬영하는데 아주 작은 메뚜기 한 마리가
방울새란 꽃에 앉아 있어 그 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원줄기 끝에서 1개의 꽃이 흰바탕에 연한 홍자색의 고운 색으로 피어나는데,
꽃이 많이 벌어지지 않아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벌어진 방울새란을 찾아
접사로 담아 보았습니다.
이 방울새란의 꽃말이 '미덕'이라고 합니다.
**미덕 : 도덕적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일
오늘은 미덕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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