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혀버섯 < Fistulina hepatica >
-소혀버섯과-
야생화 탐사를 갔다가 우연히 희귀버섯으로 알려진 소혀버섯을 만났습니다.
4월 한 달간 제주 자연사박물관에서 야생화 전시를 할때에 이 소혀버섯이
전시된 적이 있어 사진으로만 보던 소혀버섯의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구실잣밤나무 하단부에 자라고 있었는데
모습만 보아도 소혀버섯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소혀버섯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의 혓바닥 모습, 또는 동물의 장기인 간을 닮아 있습니다.
버섯도감의 설명을 찾아보니,살은 혈홍색인데 짐승의 살코기와 닮은 적백색의 근육 모양을 나타내며,
피 같은 붉은 즙을 함유하고 신맛이 있으며 균모의 아랫면은
황색이나 홍색을 거쳐 적갈색으로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혀버섯 사진으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소혀버섯을 만났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버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목 숲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 (6) | 2022.08.30 |
---|---|
황색고무버섯 (0) | 2022.01.30 |
고깔먹물버섯이 있는 풍경 (0) | 2021.10.03 |
금빛 드레스를 펼치는~노랑망태버섯 (0) | 2018.07.11 |
신부의 드레스가 생각나는~ 망태버섯 (0) | 2018.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