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걸이란 <Oberonia japonica (Maxim.) Makino >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식물인 차걸이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차걸이란을 검색해 보면 제주도 남부에서 자라는 착생난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자나무와 구실잣밤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가고 있는 차걸이란과의 만남을 포스팅해 봅니다.
생육환경에 대한 백과의 설명을 보면,
상대습도가 매우 높고 빛이 거의 들어 오지 않는 나뭇가지에서 자란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차걸이란의 이름 유래를 보면 '차걸이', 즉 차의 장식품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969년 차걸이란을 처음 이 창복 교수에 의해 '나도제비란'으로 발표하였으나 나도제비란이
1949년 정 태현 등에 의해 조선식물향명집에 이미 있는 식물이었고 식물체의 흔들리는 모습이
차에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차걸이를 차용하여 명명하였다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에 붙어 있는 이 차걸이란을 담을려고 고개를 들어 높은 곳에 있는 차걸이란을
담다 보니 목이 아픈 줄도 모르게 담았던 그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일본 이름으로는 ようらくらん<瓔珞蘭> 요우라쿠란 이라고 불리는데
마찬가지 흔들려서 떠는 난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햇볕이 들어오지 않으면 담기가 참 어려운
난초인것 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차걸이란으로 열어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침 새벽 공기가 참 좋은 오늘~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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