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초 <Cephalanthera falcata (Thunb.)Blume>
-난초과-
봄이 무르익으면서 난초과의 식물들도 하나 둘 올라와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금난초는 산 속 깊은 응달에서 자라며, 선명한 노란색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비슷한 시기에 은대난초,은난초와 같이 피어납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숲속에서 자라며 일본,중국에서도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로,
꽃이 필때면 활짝 열리지 않고 반쯤 정도 개화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요.
완전 개화된 아이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풀 숲 사이에 금색으로 치장한 금난초가
자기를 바라봐 달라는 듯 서 있습니다.
앞서 있는 고사리와 키재기를 하듯 자라고 있는 금난초의 모습이 참 곱습니다.
잘 벌어지지 않는 금난초의 모습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여러 금난초를 만난 개체 중 가장 많이 벌어져 있는 금난초의 모습입니다.
제주에서는 여러 곳에서 이 금난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름 자락과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숲 속을 환하게 비춰주는 금난초가 있습니다.
이 금난초의 꽃말이 '주의','경계','경고'로 검색이 되는데
무차별적으로 도채해 가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일까요?
금난초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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