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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금색으로 물들인~ 금새우난초

by 코시롱 2023. 4. 25.

 

금새우난초 < Calanthe discolor f. sieboldii (Decne.) Ohwi>

-난초과-

 

 

 오늘은 금새우난초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땅속줄기인 알뿌리가 새우등를 닮았고 금색으로 피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요.

새우난초가 피어날 즈음 같이 피는 금새우난초는 금색으로 치장을 하여 고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새우난초(Calanthe)는 1821년 영국의 로버트 브라운에 의하여 명명된 것으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름다운 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금색으로 치장하여 노란꽃을 피운다고 하여 금새우난초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섬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4종이 분포하며

비교적 따뜻한 지역, 남부지역과 도서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학명인 Calanthe는 그리스어 kalos (아름답다) + anthos(꽃) 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금빛으로 물든 금새우난초가 곱게 피어나 있습니다.

 

 

 

 

숲속에 노란 색으로 치장한 금새우난초 군락이 숲 속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꽃은 잎 사이에서 긴 꽃대에 꽃줄기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며 5~10개 정도가 노란색으로 달리며 피어 납니다.

 

 

 

 

삼나무가 금새우난초를 호위하듯 열병식을 하고 있고

간벌을 한 삼나무는 누워 금새우난초의 이불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일을 '미덕'이라고 하지요.

이 금새우란의 꽃말이 '미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미덕이 많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