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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귀화식물> 유럽미나리아재비

by 코시롱 2023. 3. 21.

 

유럽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muricatus L.>

-미나리아재비과-

 

 

3월이 되면서 봄이 완연하게 무르익는 듯 합니다.

한낮이면 더워서 반팔 티를 입는 모습도 이상하지 않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귀화식물인 유럽미나리아재비를 소개해 드립니다.

 

 

 

귀화식물이란 조선시대 말 개화기를 경계로 하여 개화기 이후에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들을 말하는데 지금은 그 종 수가 120여종을 넘는다고 합니다.

 

귀화식물이라는 용어 외에 외래식물이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에 인위적, 자연적으로 들어와 생태계에 도태되지 않고

자력으로 토착화된 귀화식물과는 달리 신규로 국내에 의도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된 식물을 외래식물라고 합니다.

 

 

 

 

 

이 유럽미나리아재비는 북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 걸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 제주에서도 지역마다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야생화를 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시선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식물들이 토착화되면서 자생식물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우려를 하게 됩니다.

 

 

 

 

 

유럽미나리아재비의 잎은 마주나기하며 꽃은 총상꽃차례로

꽃받침이 5개로 꽃잎보다 짧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열매가 특이한데요.

열매 사이로 굽은 돌기 모양이 발달하는데

어려운 용어로 이를 '자상돌기'라고 부르는데 자상돌기를 검색해 봤더니

따로 설명된 것이 없어 쉬운 용어로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유럽미나리아재비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