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맨드라미 <Celosia argentea L.>
-비름과-
오늘은 명아주목 비름과의 개맨드라미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밭둑에서 잘 자라는데 다른 이름으로 "청상자"."계관화"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밭 전체에 콩과 이 개맨드라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재배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심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많은 개맨드라미 군락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재배용이라는 추측을 하였습니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맨드라미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연한 홍색의 수상꽃차례는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는데 참 곱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최근에 곱게 피어나는 바위솔 꽃과 닮아 있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참 맑아서 눈이 호강한 날입니다.
구름이 흘러가고 개맨드라미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역광으로 담아 본 개맨드라미도 한 멋 하고 있습니다.
마치 기다란 촛대들이 모여 춤사위를 벌이고 있는 듯 합니다.
개맨드라미의 꽃말이 '열정','시들지 않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열정으로 가득 찬 하루 보내시길 응원해 드립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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