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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 나리난초

by 코시롱 2022. 5. 21.

 

나리난초 <Liparis makinoana Schlech. >

-난초과-

 

 

오늘은 나리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리난초의 속명인 Liparis는 희랍어인 'Lipar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윤기가 있고

꽃에 비하여 넓은 잎을 가진'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리난초속 식물로는,

옥잠난초,나나벌이난초,키다리난초,나리난초,참나리난초의 5종을 기본종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8종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 나리난초는 꽃이 특이하여 쉽게 구별이 가는 난초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에서 자라는 난초로 제주에서는

깊은 숲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옥잠난초와 시기를 같이 하여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리난초는 옥잠난초보다 개화하여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긴 것도 특징입니다.

 

 

 

 

 

숲속에 돌무더기 위에 앉아 있는 나리난초가

햇살을 받아 곱게 피어 있는데 이 나리난초와 옥잠난초가 피어나면

곧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나리난초의 씨방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난초의 씨들은 종자식물 중에 가장 작은데 씨방이 터지면 먼지같은 씨들이 날리는 듯 합니다.

 

 

 

 

 

나리난초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