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피라밋'이라 불리는 숙근해바라기

 

숙근해바라기 <Helianthus salicifolius A.Dietr.>

-국화과-

 

 

 

오늘은 습지에서 만난 숙근해바라기를 소개해 드리는데 이름을 찾느라 고생을 하였습니다.

습지를 찾아 갔는데 뚱딴지 같은 식물이 있어 무언가 살펴 보고 확인 했더니

가을에 피어나는 숙근해바라기로 동정을 하였는데 어디서 왔을까요?

 

 

 

 

 

숙군해바라기를 검색해 보면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올라 있는 애기해바라기와 동일 식물로 검색이 되는데

실제 국가식물표준목록의 애기해바라기를 찾아 보면 학명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애기해바라기 : Helianthus debilis Nutt. 로 적어 놓고 있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습니다.

숙근해바라기 : Helianthus salicifolius A.Dietr.

 

 

 

 

 

국립생물자원관의 한반도 생물 다양성 사이트에서 애기해바라기를 검색하여 찾아 보면,

그 내용이 나와 있는데 '북아메리카 및 멕시코가 원산이고 .......

잎이 마주나기와 심장형...........' 이라고 하여 아래 잎이 아주 가는

이 숙군해바라기와는 설명이 다르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하여튼 원예종으로 들여온 이 숙근해바라기가 어떻에 이 습지에 와서 살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한 두 개체가 아니라 습지의 일부를 차지하며 그 기세를 펴고 있습니다.

 

식물명 앞에 붙는 '숙근'이라는 의미는 한 번 심으면 여러 해에 걸쳐 돋아나는 식물의 뿌리를

말하는데 이 식물이 기존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 봅니다.

 

 

 

 

 

숙근해바라기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