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
-층층나무과-
산에서 나는 딸기나무라고 하여 열매가 꼭 작은 딸기 모양으로 생긴 산딸나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가을이 되면 작은 딸기 같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입니다.
옛사람들은 산딸나무의 한자인 사조화(四照花)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마치 산딸나무의 꽃 핀 모습을 보고 ‘사방을 비추는 나무’로 해석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무의 세계 1 박 상진>
산딸나무의 개량종으로는 미국산딸나무,꽃산딸나무,서양산딸나무 등
많은 종이 들어와 정원수로 널리 심는 수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6월초부터 피어 나는 꽃도 아름답지만 가을에 작은 딸기를 연상케 하는 열매도 인상적인 나무입니다.
산딸나무 꽃은 네 장의 꽃잎이 마주보기로 붙어 있는 커다란 꽃이 수백 개씩 층층으로 피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색이 섞이지 않아 청순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딸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에는 차츰 숲이 우거지고 있는 때여서 꽃이 너무 작아 곤충을 불러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꽃들은 둥근 모습으로 뭉치기 시작했고 포를 큰 꽃잎처럼 변화시켜
곤충의 눈에 띠게 하여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산딸나무의 생존전략입니다.
산딸나무의 꽃의 구조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잎이 변형된 포엽(苞葉)이라고 합니다.
산딸나무의 꽃말이 '견고'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산딸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목재나 가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과의 등나무 (0) | 2021.10.13 |
---|---|
느릅나무중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참느릅나무 (0) | 2021.10.12 |
커다란 구슬이 달린~ 황벽나무 (0) | 2021.10.07 |
모친상 상장대의 나무~ 머귀나무 (0) | 2021.10.05 |
생명의 나무~ 아그배나무 (0) | 202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