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 < Polygonum hydropiper L., >
-마디풀과-
제주에서는 습지에서 자라지만 육지에서는 논이나 하천에서 잘 자라는 여뀌를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주로 만나는 마디풀과 식물은 개여뀌가 대부분이고, 키가 큰 명아자여뀌, 오름이나
둘레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삭여뀌, 습지의 기생여뀌 정도입니다.
여뀌는 강한 매운 맛을 갖고 있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매운여뀌, 맵쟁이라고 부르는데
가을이 되어 날씨가 건조해지면 줄기는 붉은 색을 띠는 식물이지만
여뀌속 식물들은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마디풀과의 여뀌속 식물은
여뀌, 흰꽃여뀌, 흰여뀌, 이삭여뀌, 가시여뀌, 기생여뀌, 장대여뀌, 명아자여뀌, 바보여뀌,
개여뀌, 가는개여뀌, 겨이삭여뀌, 긴화살여뀌, 끈끈이여뀌, 쪽여뀌, 봄여뀌, 산여뀌,
털여뀌, 세풀여뀌 등 30여 종이 넘는 여뀌속의 식물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뀌속 식물들을 다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만나면 구분하고 담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여뀌는 고마리 등과 함께 물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물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뀌의 수질 정화 능력은 다른 수변식물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우리가 최근에 흔히 만나는 여뀌속 식물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여뀌~
습지에서 살고 있는 여뀌속 식물들도 그림으로 그려
공부하였던 기억을 여기에 내려 놓습니다.
여뀌의 꽃말이 '학업의마침'이라는 특이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꽃말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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