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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가녀린 꽃대의 비비추난초

by 코시롱 2021. 6. 12.

 

비비추난초 <Tipularia japonica Matsum.>

-난초과-

 

 

 

 

이번주에는 주로 난초과의 식물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엽란으로 잎몸이 마치 비비추같다고 하여 붙여진 비비추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자생한다고 나와 있는 비비추난초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깊은 숲속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비비추난초는

유기질 함량이 높고 부엽질이 많고 상대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난초입니다.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5~6월에 피며,깊은 숲속에서는

피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늘게 꽃대가 올라온답니다.

햇살이 들어오면 도란형인 순판이 곱게 드러납니다.

 

 

 

 

 

비비추난초는 아주 가는 꽃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외대난초,실난초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꽃대를 밀어 올려 꽃을 피우고 있는 비비추난초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저 작은 실같은 기다란 꽃대를 밀어 올리는 비비추난초의 생명력을 응원해 봅니다.

 

 

 

 

비비추난초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