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빗살현호색 <Fumaria officinalis L.>
-현호색과-
매일 아침마다 뉴스에서 전해져 오는 코로나19로 인해 걱정과 한숨이 많은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또한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처럼 전염 속도가 강하고 빨리 이웃으로 퍼져나가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을 우리는 귀화식물이라고 부르는데 조선시대 말 개화기를 경계로 하여
개화기 이후에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들을 말합니다.
오늘은 설중의 둥근빗살현호색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이 식물의 잎이 빗살을 닮아 있고,열매의 형태가 둥근 모습에서
이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한국잡초학회에 2007년에 보고된 식물입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둥근빗살괴불주머니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둥근빗살현호색으로 기재되어 저도 둥근빗살현호색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귀화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번식력에 있습니다.
귀화식물은 어릴때부터 꽃을 일찍 피워 종자의 결실을 빨리 맺음으로 번식을 시키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식물도 귀화식물인 것이 많이 있습니다.
도로변의 돼지풀,목장 주변의 도깨비가지,들판의 양미역취 같은 식물들이 대표적입니다.
코로나처럼 급속하게 번지는 식물을 유해식물로 지정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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