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피나무 < Tilia taquetii C. K. Schneid.>
-피나무과-
오늘은 뽕잎피나무라는 목본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은 뽕나무를 닮아 있고 피나무과의 나무라는 점에서 이름붙여진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란다고 나와 있으나 제주에서는 보기 드믄 수종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수목원에서 이 나무를 만난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처음 할때 만났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야생에서는 최근에야 만났습니다.
보기가 쉽지 않은 수종이고 꽃도 특이한 나무입니다.
야생에서 만나 몇 번을 가 보고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 보곤 했는데,
작년에 찾았을때에는 꽃이 피지 않아 뽕잎피나무라는 동정조차 애매했던 나무입니다.
제게는 아주 특별한 나무인 것 같습니다.
꽃이 달리는 짧은 가지는 길이 4-5cm로서 꽃자루와 더불어 털이 없거나 갈색 성모가 있으며
3-5개의 꽃이 6월경에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꽃은 연한 황색으로 피어납니다.
** 취산꽃차례 : 꽃대 끝에 한개의 꽃이 피어나고 다시 그 주위에 가지가 갈라져 꽃이 피는 형태
뽕잎피나무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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