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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알프스의 야생화

알프스의 야생화 -Moss Campion<이끼장구채>-

by 코시롱 2019. 12. 29.



Moss Campion

-Silence acaulsis-

-석죽과-




오늘은 알프스의 야생화를 담으면서 인상 깊었던 식물인 이끼장구채 또는 북극이끼장구채라는 식물로 안내합니다.

마치 초록색의 양탄자에서 꽃이 피어 나는 듯 한 이 북극이끼장구채는

석죽과의 식물로 우리나라의 작은 괭이밥을 닮아 있습니다.








석죽과의 상록 다년생 초본식물로 이끼장구채 또는 쿠션핑크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끼장구채보다는 정말 쿠션핑크라는 이름이 걸맞는 듯~

아주 조밀하고 풍성한 초록의 매트를 연상케 합니다.










이 이끼장구채의 종명인 'acaulis'는 '짧은 줄기'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줄기와 잎은 매우 끈적끈적하여 개미나 작은 곤충이 쉽게 오르지 못하도록 설께되었다고 하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커다란 방석같은 모습으로 피어 있는 이끼장구채의 모습입니다.

특이하게 이 식물은 자신의 꽃의 성별을 년중에 변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높은 고도가 될수록 암꽃의 수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이끼장구채로 열어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