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오리 <Alnus firma Siebold & Zucc.>
-자작나무과-
오늘은 사방오리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자작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일본이 원산인 이 사방오리는 사방 조림용으로 1940년대에
도입하였으나 현재는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른 봄인 3월~4월에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는데,
암수한그루로 수꽃차례는 길이 4~5센티로 가지 선단에서 3~6개씩 밑으로 쳐져 달리며,
암꽃은 수꽃보다는 작은 길이 2~3센티로 1~2개씩 달립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사방오리외에 오리나무는 우리나라 옛 거리표시의 나무로 잘 열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여기서 10리는 3.92킬로미터인데,5리는 대략 2킬로미터 정도가 되는데 5리마다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방오리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한 향기로 곤충을 유혹하는~ 사스레피나무 (0) | 2019.03.15 |
---|---|
가지가 셋으로 갈라지는~ 삼지닥나무 (0) | 2019.03.13 |
이름도 재미있는~ 까마귀밥(여름)나무 (0) | 2019.03.06 |
봄을 재촉하는~숫명다래나무 (0) | 2019.03.05 |
봄을 깨우는 나무~ 새덕이 (0) | 2019.03.04 |